한국소비자연맹은 2월 8일~9일 1박 2일 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직원연수를 개최했다. 전국 지부 직원들과 함께 지난 2018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2019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정화 회장의 개회선언과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국 지부 소개 시간과 본부 및 지부별 지난해 진행했던 사업과 올해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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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은 소비자상담, 의류 심의 뿐만 아니라 소비자교육, 거래환경 개선 활동, 식품 안전 관련 활동 등 다양한 소비자운동을 진행했다. 특히 소비자교육은 지난해 전국 1만 6천 여명에게 시행했고. 소비자 상담은 12만 2천여건, 의류심의는 5만 1천여건 등 진행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와 관련된 규정이나 표시사항 모니터링, 소비자 단체 소송 진행, 가격 비교 및 조사활동을 실시하고 HACCP 관리, 식품 안전 소비자 인식도 조사 등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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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은 가천대 법대 교수인 최경진 교수가 '디지털사회 소비자운동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했다.최경진 교수는 강의에서 앞으로는 미디어컨버전스, O2O서비스 확대, 데이터기반 마켓플랫폼 확대 등 환경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소비자들은 물건을 소유하는 개념에서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놓여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단지 기업이 생산한 물건을 구매만 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 어떤 사회적 역할을 맡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에 책임을 갖고 행동하느냐 등도 고려하는 식으로 소비 형태가 변하고 있다. 즉, 소비자의 적극성이 증가하고, 디지털연결성 친화적 소비 강화, 소비생활로부터 얻는 가치의 다양화 및 확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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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자 운동은 사전 대응, 사후 구제를 넘어 이용자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제언했다. 보호받는 소극적 소비자, 요구하는 적극적 소비자, 행동하는 능동적 소비자를 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동적 이용자로 소비자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소비자의 민원을 해결하는 미시적인 접근을 넘어 기업 구조나 영업 방식을 개편하는 거시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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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에는 임주경 팀장(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과 변경화 간사(경기의정부연맹)가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한국소비자연맹 50주년 기념 기금마련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했다. 각 지부별 물품 기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